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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디에서 성장하는가 - 인생을 새롭게 들여다보라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절정 체험이란 경험자에게 신비롭고 마법적이기까지 한 영향을 미치는 흥미롭고, 광대하며, 대단히 감동적이고, 신나고, 정신을 교양시키는 경험이라고 설명한다. 나아가 그는 절정 체험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절정 체험은 휴식과 회복에 최적화된 환경 속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여행을 하는 도중에 가장 독창적인 통찰을 얻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절정 체험은 인생뿐 아니라 경력의 그래프를 바꿔놓는다. 오로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강렬한 경험을 통해서만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정확히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고양된 상태에서만 자신과 자신의 인행에 대한 기준을 높이겠다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본 후에야 비로소 스스로를 ..
최고의 변화는 환경이 만든다 - 모든 영웅은 상황의 산물이다 역사는 시대마다 등장한 위인들이 남긴 흔적들로 이어져온 점토판이 아니다. 사실상 위인들이 아니라 상황의 요구에 의해 역사가 형성되었다. 위인을 탄생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특별한 한 사람의 명석함이나 선견지명이 아니라 필연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개인에게 집착한 나머지 그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변 환경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영화에서는 놀라운 일, 불가능한 일을 해낸 사람들의 카리스마와 재능을 부각시킨다. 우리는 그런 영웅의 탄생 과정을 믿는다. 그들의 재능이 선천적인 것인지, 학습된 것인지 또는 어떤 약물이 가져온 결과인지도 궁금해한다. 그뿐인가. 서점에는 영웅으로 변신하기 위해 의지력 외에 그릿, 자존감, 자제력 등의 특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책들이 가득하다. 개인주의 문화에서는 환경..
진정한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사람이 달라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많은 이들이 의지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의지력은 우리 생각만큼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당신은 자신을 변화시키고 삶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수백 번은 해보았다. 하지만 그 시도는 번번이 물거품이 되고 좌절감만 맛보았을 것이다. 나쁜 습관을 보리겠다고 의지를 다지지만 예전으로 돌아가기 일쑤 아니던가?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굳게 결심하지만 2월이면 모든게 지난해와 똑같아지지 않던가? 의지력에 기대는 것은 개인적인 변화를 위해 결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님을 알게 됐다. 동기부여를 하려면 의지력보다 행동해야 할 이유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실행을 위해서는 목표를 강화해주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표면적으로는 의지력이 효과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
1. 전쟁의 본질 - 전쟁의 목적과 수단(3) 전투는 전쟁에서 유일하게 효과적인 행위이다. 전투에서 맞선 전투력의 격멸은 곧 차후의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전투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경우에도 그 수단은 존재한다. 왜냐하면 결전(승패 결정)은 실제 전투가 일어나면 적은 격멸된다는 전제조건을 기초로 하기 때문이다. 적 전투력의 격멸은 모든 군사적 행동의 기초이며 모든 배합의 궁극적인 근거이다. 이것은 마치 아치형 구조물을 지탱해주는 받침돌과 같다. 그러므로 궁국적인 무력결전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모든 행동은 그 결과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제조건 아래서 이루어진다. 전쟁의 모든 크고 작은 작전들과 무력결전의 관계는 상업거래에서의 현금지불에 비유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들이 아무리 복잡하고 드물게 현실로 나타날지라도 무력결전은 결코 전적으로 생략될 수 없다...
1. 전쟁의 본질 - 전쟁의 목적과 수단(2) 이제 우리는 하나의 독특한 방법, 즉 적 전투력을 타도하지 않고도 성공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 요컨대 직접적으로 정치적 관계를 맺고 있는 작전을 살펴보기로 하자. 적의 동맹관계를 이간 또는 무력화시키면서 새로운 동맹국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고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정치적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매우 적합한 작전들이 존재한다면, 이 작전들이야 말로 효과적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고 적 전투력의 타도보다 목표에 이르는 거리가 훨씬 줄어든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방법이 적의 힘의 소모, 즉 적의 희생을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것이다. 적의 힘의 소모란 적 전투력의 소모, 즉 적 전투력이 파괴되는 것을 의미하며 적 지역의 손실, 즉 적 지역이 정복되는 것을 ..
신법(愼法) - 법을 신중히 하다 무릇 오늘날 세상에서 그 어지러워지는 방법으로 다스리지 않는 나라가 없다. 그래서 작게 다스리면 작게 어지러워지고 크게 다스리면 크게 어지러워진다. 오늘날 세상에서 그 백성을 잘 다스리는 군주가 없어 세상에 혼란하지 않는 나라가 없어서다. 무억을 어지러워지는 방법으로 다스린다고 말하는 것인가? 대저 현명한 자와 능력있는 자를 등용하는 것은 세상이 다스려지는 방법이지만 이런 다스림이 어지러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이른바 현명한 자는 하는 말이 올바르고 말을 올바르게 한다고 모두가 생각하는 것은 사실 그들이 속한 당파 때문이다. 그의 말을 듣고서 재능 있다고 여긴다. 그의 말을 듣고서 재는있다고 여긴다. 그 당파에세 물어보면 그렇다고 해서다. 그러므로 작위와 녹봉으로 귀하게 되는 것은 먼저 그 공적..
금사(禁使) - 금지하고 부리다 군주가 백성을 금지하고 부리는 방법은 보상과 처벌이다. 보상은 공적으로 따르고 처벌은 죄를 따르기 때문에 공적을 의논하고 죄를 살피는 것은 상세히 조사하지 않을 수 없다. 대저 보상과 처벌의 높고 낮음은 윗사람이 반드시 그 도를 알지 못하면 도가 없는 것과 같다. 무릇 도를 안다는 것은 기세와 술수다. 그러므로 선왕은 그 자신의 강성함에 의지하지 않고 그 자신의 기세에 의지했고 그 자신의 믿고 잇는 것에 의지하지 않고 그 자신의 술수에 의지했다. 이제 산란한 쑥이 회오리바람을 만나 천 리를가는 것은 바람의 기세를 탔기 때문이다. 긒은 연못이 천 길 깊이임을 알 수 잇는 것은 줄을 매달 수 있는 술수 때문이다. 따라서 그 기세에 의탁하는 자는 비록 멀다 할지라도 반드시 도달한다. 그 술수를 지키는 자는 비..
군신(君臣) - 임금과 신하 옛날 군주와 신하, 위와 아래의 구분이 없을 때, 백성이 문란해져서 다스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성인은 귀천을 구별하고 작위를 제정하고 이름과 호칭을 세웠으니 이로써 군주와 신하, 위와 아래를 구별하는 이치가 생겼다. 땅은 넓어지고 백성은 많아졌으며 만물이 번성했기에 성인은 다섯 관직을 나누어 지키게 했다. 백성이 많아지니 간사함이 생겼고, 그래서 법과 제도를 세우고 헤아리고 저울질하는 것을 만들어 금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군주와 신하의 올바름, 다섯 관직의 직분, 법과 제도의 금지함이 생겨나고 이로 말미암아 신중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군주에 자리에 있으면서도 명령이 행해지지 않으면 위태로워지고 다섯 관직을 구분했는데도 분명히 정해진 직분이 없으면 혼란스러워지며 법과 제도를 설치했는데도 사사롭게 선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