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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202103_최고의 변화

사람은 어디에서 성장하는가 - 인생을 새롭게 들여다보라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절정 체험이란 경험자에게 신비롭고 마법적이기까지 한 영향을 미치는 흥미롭고, 광대하며,

대단히 감동적이고, 신나고, 정신을 교양시키는 경험이라고 설명한다.

나아가 그는 절정 체험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절정 체험은 휴식과 회복에 최적화된 환경 속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여행을 하는 도중에 가장 독창적인 통찰을 얻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절정 체험은 인생뿐 아니라 경력의 그래프를 바꿔놓는다.

오로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강렬한 경험을 통해서만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정확히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고양된 상태에서만 자신과 자신의 인행에 대한 기준을 높이겠다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본 후에야 비로소 스스로를 현재의 환경에 묶어두는

하찮은 두려움과 신념들을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매슬로는 절정 체험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 절정 체험을 하기 힘들 이유는 없다.

우리는 매일 절정 상태에 도달하는 절정 체험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절정 체험을 흔치 않은 일로 여기는 이유는

정기적으로 절정 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서 단절되어 있다. 그들은 부정적인 일상과 환경 속에서 수동적인 자레로 살아간다.

그렇게 수동적인 상태로 살다가 불현듯 무의식에서 빠져나오는 순간이 있다. 

이때 절정 체험을 할 수 있고, 실제로 많은  이들이 경험한다.

 

절정 체험은 예측 가능하며 유도할 수도 있다. 만일 절정 체험을 위해 노력한다면 어떻게 될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매일 절정 상태에서 움직여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정 상태는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서 활동하면서 이전에 했던 것을 능가하는 성취를 달성할 수 있는 상태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일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면 아마도 절정 체험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면 절정 상태를 보다 빈번하게 경험해야 한다.

나아가 목표를 설정할 때도 절정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어떤 일을 어떻게 시작했는가 하는 것이 그 일의 결말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시작이 좋았다면 보통 올바른 상태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반대로 시작이 잘못됐다면 이후의 상황 역시 잘못된 방향을 흐르기 쉽상이다.

물론 도중에 시작했을 때와 다른 상태로 바뀌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럼에도 처음에 결정을 내리게 만든 힘이 일의 향방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이 절정 상태에서 진정한 결심을 한다.

 

만은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결심하곤 한다. 그들의 결심에는 진심도 확신도 없다.

그들은 확고하지 못하다. 단호하지 못하다. 위기감도 없다. 돛이 없는 배와 같다.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산다.

그들의 발전은 무작위적이고 무의식적이다. 그들은 수동적으로 행동하므로 결과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당신이 새로운 인생 경로를 설정하고 싶다면 확고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셜정을 절정 상태에서 내려야 한다. 어떻게 해야 절정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가?

 

삶과 목표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가지려면 정기적으로 자신을 리셋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평소 일정에 의도적으로 완전한 휴식과 재충전, 리셋의 시간을 낳는다.

휴식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1주일씩 가질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대신 연락을 끊는 날을 만들어 하루 동안 일을 쉬고 온종일 휴식과 회복을 하는 데 시간을 쓸 수는 있다.

평소의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적어도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적절한 공간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연락을 끊는 날에는 생각하고, 쉬고, 배우고,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은 생활이라는 나무들에서 떨어져 숲을 보기 위함이다.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금식이 해결책이 될 수 있듯이,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지쳤을 때는 일상에서 벗어나 깊게 숨을 쉬며 리셋할 필요가 있다.

 

연락을 끊는 날에는 최대한 다른 일은 잊고 그 시간에 충실한 것이 좋다.

만은 사람이 전자기기와 일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일에서 확실히 벗어났던 사람이 다시 일을 할 때 제대로 몰입할 수 있다.

 

하루 뿐이라도 휴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바쁜 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자신을 되찾는 시간을 갖도록 하라.

이런 리셋 과정의 핵심은 일기 쓰기를 가능한 많이 하는 것이다.

일기를 쓰려면 우선 바람직한 마음 상태부터 만들어야 한다.

평소의 환경에서 벗어나 최소 30분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마음의 준비는 영감을 주는 글을 읽거나 듣는 것일 수 있다.

운동일 수도 있고, 항상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일기를 쓰기 전에 마음을 절정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일상에서 벗어났으므로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감정이 생길 것이다.

앞으로 한동안 배움과 회복, 계획, 구상에 깊이 빠져 있을 거라는 생각도 절정 상태에 이르는 데 도움이 된다.

 

일기 쓰기를 상화해줄 다른 구체적 전략은 명상과 기도다.

명상이 대체 무엇이며, 왜 명상을 하는지에 관해서는 수 많은 의견이 있다.

대다수가 명상이 마음 속에 있는 생각들을 비우는 과정이라고 믿는데

그런 믿음 때문에 명상하는 습관을 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명상은 그런 것이 아니다.

명상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알아내야 하는 것이다.

 

일기를 쓸 때 다음에 제시된 몇 가지에 유의하면 의미있는 글을 쓸 수 있다.

우선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당신의 삶과 관계에 관해 충분한 시간 동안 숙고하고 쓴다.

당신에게 중요한 모든 사람에 관해서 쓴다.

당신에게 얼마나 진전이 있었는지 쓴다.

지난번에 회복의 시간을 가진 뒤로 무슨 일이 있었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쓴다.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일기 쓰기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역사는 아이디어와 목표, 계획에 맥락을 제공한다.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솔직하게 쓰도록 하라.

생활하면서 아주 좋았던 일들과 애먹었던 일에 감사한 후, 진짜 속마음에 대해서 솔직히 고백하는 것도 좋다.

꿈과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변화를 써보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써야 한다.

과거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애를 썼던 행동과 이유도 적어보라.

일기 쓰기는 치료와 치유의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다.

그러니 당신을 지금의 위치로 이끈 좌절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써보라.

 

일기를 쓸 때는 자신의 전부를 드러내고 솔직해지도록 하라. 당신의 일기는 어느 누구도 읽지 않을 것이다.

일기 쓰기의 목적은 삶의 우선순위와 초점을 명확히 하고 다시 설정하는 데 있다.

솔직해지지 않으면 이 목적을 이룰 수 없다.

 

큰 꿈들에 대해 써보라. 다음으로 그 꿈들을 이루기 위한 인생의 비전이나 3~5년 내의 목표, 

혹은 3~12개월 내의 구체적인 목표를 구상하라. 

인생의 큰 그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인생의 큰 그림을 일기에 써보는 것은, 살아가는 이유를 되새길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우리는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인생의 이유를 망각하기 쉽다.

또한 수단적 목표와 목적적 목표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동한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목적적 목표이다.

목적적 목표는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그 자체가 원하는 일이라서 이뤄야 하는 것이다.

목적적 목표는 당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일이며, 그것을 염두에 두고 일을 시작하면 많은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자신은 원치 않으면서 사회적 기대에 따라 목표를 추구하는 어리석음도 피할 수 있다.

 

일기를 쓰는 동안, 책을 읽거나 듣는 동안, 숙고하고 반성하는 동안 스마트폰 사용은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다만 문득 떠오른 중요한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거나 인생에서 중요한 인물에게 연락을 취해야 할 때,

그런 경우에만 이메일을 보내든지 전화 통화를 시도하든지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

 

주간계획을 세우면서 회복을 위한 간단한 일기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매주 지난 주에 대해서 반성하고, 보다 나은 다음 주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간 계획의 기록은 기본적으로 아침 일기 쓰기 루틴이 확대된 것이다.

일기를 쓰는 동안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포함시켜 주간 계획을 짤 수 있다.

 

지난 주에 대한 평가

잘한 일과 제대로 되지 않았던 일

중요한 사건

다음 주 계획

지난 주에 배운 것들을 통해 다음 주에 더 잘할 방법들

큰 그림 속의 목표들(인생의 이유와 목적적 목표들을 상시키시는 소수의 중요 항목들)

단기 목표들

다음 주에 끝내야 할 구체적인 일들

 

일기를 쓸 때처럼 주간 계획을 세울 때도 먼저 자신을 절정 상태로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사고의 수준을 높여 고양된 상태에서 확고한 계획과 결정을 얻기 위해서다.

 

당신은 궤도를 재설정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런 결정을 쉽게 해줄 환경을 조성하라.

의식적으로 계획에 따라 변화하려면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러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따라 수동적으로, 되는 대로 변할 것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최상의 아이디어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동안 떠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 됐다.

뇌는 휴식을 취하는 편안한 상태에서 가장 원활하게 작동된다.

물론 당신이 일하는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집중하지 않는다면

휴식 중에도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깨어있는 동안 신체적 한계까지 밀어붙이지 않았다면

자고 있는 동안에 근육이 붙거나 근력이 강해지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또한 일상 속에서 깊은 통찰을 얻는 일은 드물다.

같은 일상 속에서, 집에서, 평소 환경에서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정신을 빼앗기기가 너무 쉽다.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이상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

늘 반복되는 생활에서 빠져나와 회복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때로는 잠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도 필요하다.

그 시간이 당신을 더 여유롭고 유능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가족을 사랑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