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202106_전쟁론 (83) 썸네일형 리스트형 7. 공격 - 산악 공격 적이 공격로 상의 중간 산악 지역을 점령하지 않았다면 공격을 위해 전진하는 군은 결전 추구 여부와 무관하게 엄청난 행운을 누릴 것이다. 그러면 공자는 적보다 먼저 양측 사이에 놓은 공격로 상의 중간 산악 지역을 점령하고자 전진을 서두를 것이며 아무도 이것을 공격의 본질과 모순된다고 평가할 수 없다. 이것은 충분히 인정되지만 여기서 우리는 관련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구별해야 한다. 전쟁사를 통해 산악이 결정적 방어회전에는 거의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대한 야전사령관은 결정적 회전을 치르고자 할 경우 평야 지대에 전투력을 배치하기를 선호했다. 전체 전쟁사를 통해 프랑스 혁명전쟁 외에는 산악에서 벌어졌던 결정적 전투의 사례를 발견할 수 없다. 프랑스 혁명전쟁 기간 중 결정적 전투가 예상되었던 경.. 7. 공격 - 축성야영에 대한 공격 방어력을 증강하는데 적합하지 않다면 축성진지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이성과 수백, 수천의 경험 사례는 양호하게 구축되어 점령되고 방어된 축성진지는 일반적으로 난공불락의 진지로 간주되어야 하며 또 공자에 의해서도 그렇게 인식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우선 개별 축성진지의 효과를 형성하는 요인을 검토해보면 축성야영에 대한 공격이 공자에게는 매우 어렵고 대체로 불가능한 과업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대체로 축성야영은 적보다 약한 병력에 의해 점령 방어되지만, 자연 장애물과 강력한 축성진지를 이용하여 압도적인 수적 우위의 적을 막아낼 수 있다. 따라서 축성야영에 대한 공격은 최후의 수단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축성진지가 졸속으로 구축되고 대 기동장애물도 불충분해 전반적으로 최소 형식만 갖추고 있는 반.. 7. 공격 - 방어진지에 대한 공격 방어 편에서 우리는 방어진지가 공자로 하여금 어느 정도까지 공격하도록 강요할 것인가 또는 어느 정도까지 전진을 포기하도록 강요할 것인가에 관해 충분히 논의했다. 이와 같이 공격이나 포기를 강요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방어진지만이 공격력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약화시키거나 무력화하는데 합목적적이고 적합하다. 공격은 이러한 방어진지를 극복할 수 없다. 즉 이러한 방자의 이점을 상쇄시킬 어떤 수단도 공자측에는 없다. 그러나 모든 방어진지가 이러한 종류일 수는 없다. 양호한 진지에서 방어하는 강력한 적을 공격하는 것이 위험한 일이라는 사실은 명백하고 기본적인 진리로 간주되어야 한다. 7. 공격 - 도하 공격의 진로를 차단하는 대규모 하천은 공자에게 매우 불리하다. 왜냐하면 공자가 이 대하천을 도하할 경우 그 도하는 대체로 도하 지점에 국한하여 이루어질 것이고 하천과 근접한 지점에 정체하지 않기 위해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안 지역에서 적과 결정적 전투를 치를 것을 고려하고나 적이 자신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공자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야전사령관은 현저한 정신적, 물질적 우위를 확보하지 않고는 이러한 상황을 자초해서는 안 된다. 전편에서 본래의 하천 방어는 일정한 조건 하에서 바람직한 결과를 약속해준다는 것을 논의했다. 우리는 경험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성공이 이론이 약속하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더욱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론에서는 알려.. 7. 공격 - 공격회전 방어회전에 관한 논의는 공격회전에 중요한 빛을 던져준다. 포위전투는 본질적으로 커다란 이점들을 보유하고 있다. 포위전투는 전술의 주제이다. 방자가 포위의 이점에 대처하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공자가 포위의 이점들을 쉽게 포기하면 안 될 일이다. 방자의 이 수단은 방어의 다른 요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공자에 의해 운용될 수 없다. 방자는 포위하려는 적을 역포위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선정되고 준비된 진지에서 작전해야 한다. 그러나 이때 더욱 중요한 것은 방자는 방어가 제공하는 모든 이점을 실제로 완전히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경우 방어는 일종의 궁색한 응급 수단이며 방자는 대체로 압박과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해 했다. 왜냐하면 방자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불완전한 상태에서 공.. 7. 공격 - 적 전투력의 격멸 적 전투력의 격멸은 목표에 이르는 수단이다. 따라서 회전이 주요 수단이지만 그렇다고 유일한 수단은 아니다. 요새의 점령, 일부 영토의 점령 등은 그 자체가 일종의 적 전투력 파괴이지만 보다 큰 규모의 적 전투력 파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간접적 수단의 성격을 띤다. 무방비 지역의 점유는 하나의 목적 달성이라는 직접적 가치 외에 적 전투력의 파괴라는 가치도 지닌다. 적에 의해 점령된 지역으로부터 적을 축출하는 것도 무방비 지역을 점유하는 경우와 크게 다를 바 없으며, 이와 동일한 관점에서 적을 축출하는 것은 진정한 전투의 성과로 간주될 수 있다. 이상의 수단들은 대체로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이 수단들은 회전에 상응하는 가치를 갖게 되는 경우는 드물며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불리한 상황을 낳기도 한다. 이.. 7. 공격 - 공격의 한계정점 공격의 성공은 물질적, 정신적 전투력을 합한 가용 전투력의 우위에 기인한다. 앞 장에서 공격력은 점진적으로 소모된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우위가 증대될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 그 우위는 감퇴될 것이다. 공자는 평화협상 시 효력을 발휘하는 이점들을 획득하지만 그 대가로 전투력을 현물로 지불해야 한다. 공격력의 우위는 나날이 감퇴하지만 공격의 이점을 확보하면서 평화에 이른다면 공격의 목적은 달성된 것이다. 평화로 직접 이어지는 전략적 공격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극소수이다. 대다수의 전략적 공격은 잔여 전투력이 방어할 수 있고 평화를 기다릴 수 있는 점까지만 이루어진다. 이 점을 넘어서면 상황이 반전되면서 방자의 반격이 시작된다. 이 반격력은 일반적으로 공자의 타격력보다 훨씬 더 강하다. 이 점.. 7. 공격 - 감퇴하는 공격력 감퇴하는 공격력은 전략의 주요 주제이다. 선택 가능한 것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개별 경우별로 감퇴하는 공격력에 대한 평가의 정확성에 따라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절대적 전투력의 약화는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1. 공격의 목적이 적 영토의 점령인 경우 점령은 대체로 최초 결전 이후 비로소 나타나지만, 공격이 최초 결전으로 종료된 것은 아니다. 2. 공격하는 군이 연락선을 방호하고 생존하기 위해 자기 후방의 영토를 점령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겅유 3. 전투 손실과 질병 4. 보급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5. 요새에 대한 포위공격과 포위 6. 노력의 이완 7. 동맹국의 탈퇴 그러나 이상의 난점들은 공격을 강화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요인들에 의해 보장된다. 이 요인들의 크기가 평가된 후에 비로..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