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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202106_전쟁론

7. 공격 - 공격의 한계정점

공격의 성공은 물질적, 정신적 전투력을 합한 가용 전투력의 우위에 기인한다.

앞 장에서 공격력은 점진적으로 소모된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우위가 증대될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 그 우위는 감퇴될 것이다.

공자는 평화협상 시 효력을 발휘하는 이점들을 획득하지만 그 대가로 전투력을 현물로 지불해야 한다.

공격력의 우위는 나날이 감퇴하지만 공격의 이점을 확보하면서 평화에 이른다면 공격의 목적은 달성된 것이다.

 

평화로 직접 이어지는 전략적 공격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극소수이다.

대다수의 전략적 공격은 잔여 전투력이 방어할 수 있고 평화를 기다릴 수 있는 점까지만 이루어진다.

이 점을 넘어서면 상황이 반전되면서 방자의 반격이 시작된다.

이 반격력은 일반적으로 공자의 타격력보다 훨씬 더 강하다.

이 점을 공격의 한계정점이라고 부른다.

 

공격의 목적이 적 영토를 점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자의 전진은 공격력의 우위가 상실될 때까지 지속된다.

따라서 공자는 이 목표를 향해 또는 흔히 그 목표를 넘어서 전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얼마나 많은 요인들이 전투력의 균등화에 관여하는가를 상기한다면

상당한 경우 어느 편이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상상력에 의존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공격의 한계정점을 예리한 판단력으로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명백한 모순에 부딪치게 된다.

방어가 공격보다 강력하다면 공격은 결코 원거리로는 수행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약한 전쟁의 형태인 공격이 강력하게 수행된다면

상대적으로 강력한 전쟁의 형태인 방어는 더욱 강력하게 수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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