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istory/202106_전쟁론

7. 공격 - 적 전투력의 격멸

적 전투력의 격멸은 목표에 이르는 수단이다. 따라서 회전이 주요 수단이지만 그렇다고 유일한 수단은 아니다.

요새의 점령, 일부 영토의 점령 등은 그 자체가 일종의 적 전투력 파괴이지만

보다 큰 규모의 적 전투력 파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간접적 수단의 성격을 띤다.

 

무방비 지역의 점유는 하나의 목적 달성이라는 직접적 가치 외에 적 전투력의 파괴라는 가치도 지닌다.

적에 의해 점령된 지역으로부터 적을 축출하는 것도 무방비 지역을 점유하는 경우와 크게 다를 바 없으며,

이와 동일한 관점에서 적을 축출하는 것은 진정한 전투의 성과로 간주될 수 있다.

 

이상의 수단들은 대체로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이 수단들은 회전에 상응하는 가치를 갖게 되는 경우는 드물며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불리한 상황을 낳기도 한다.

이 수단들이 치러야할 희생이 경비하기 때문에 다분히 유혹적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수단들은 소액의 이익배당금 밖에 얻지 못하는 소액의 투자로 간주되며

제한된 상황과 약한 동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이 수단들이 무의미한 회전, 즉 젼허 이용될 수 없는 승리보다는 낫다.

'History > 202106_전쟁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7. 공격 - 도하  (0) 2021.05.06
7. 공격 - 공격회전  (0) 2021.05.06
7. 공격 - 공격의 한계정점  (0) 2021.05.06
7. 공격 - 감퇴하는 공격력  (0) 2021.05.06
7. 공격 - 전략적 공격의 목표  (0)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