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이란 바로 상황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그 상황의 가변성이나 변화에 대한 인식이다.
당신이 무심하다면 미묘한 차이를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것이 흑백으로 나뉘고, 한 환경의 규칙이 다른 환경의 규칙과 동일하다고 넘겨 짚을 것이다.
또한 한 환경에서의 당신이 다른 환경에서의 당신과 동일하다는 잘못된 가정을 할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거나 그 역할을 바꿀 능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 또한 낮을 것이다.
사람들은 매우 한정되고 부정확한 가정 아래 움직인다.
유리병 속에 갇힌 벼룩처럼 집단 사고의 도그마 안에서 행동하며, 부정확한 사회 문화의 지배를 받는다.
문화 규범에 의해 눈이 가려진다. 게다가 이 규범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에 빠져 있다.
그러나 모든 환경은 살아 있으며 하나의 생태계다. 따라서 모든 환경은 유동적이고 바뀔 수 있다.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한다.
독특한 연상이 혁신적 결과물을 낳는다.
어떤 아이디어든 획기적 발견으로 인정되기 전까지는 정신 나간 생각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당신의 앞선 생각에 반대할 것이다. 그들은 당신이 연결하려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아이디어를 설득력 있는 단순한 하나의 개념으로 통합할 수 있다면
결국 그 새로운 아이디어는 받아들여질 것이다.
일단 새로운 아이디어가 수용되면 그로 인해 환경이 변화한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은 다시 사람들을 바꾸어놓는다.
순환이 일어난다.
최고의 기업가들이 자주 활용하는 핵심 개념이 있다. 공동 브랜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독특한 협업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각 사업체, 아이디어, 개인의 탁월한 장점이 결합되어 1 + 1 = 10이 되는
놀라운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업계의 모든 관례와 규칙에 위배됐다.
달라지고 싶다면 지금의 환경에서 벗어나라.
다른 사람들과 같은 규칙에 따른다면 평균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책을 읽는다면 독특한 개념을 발전시킬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속한 환경의 규칙을 바궈놓을 새로운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할 거라는 의미다.
당신이 서부극의 고독한 주인공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면 많은 일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고립된 채 혼자 하는 걸 목표로 삼으면 안 된다. 상호 의존과 시너지 효과를 추구해야 한다.
혼자서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흥미로울 수도 있고, 어쩌면 훌륭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다양한 업계의 사람들과 협력할 때 당신 분야의 규칙은 완전히 깨진다.
바로 그것이 진부함을 없애고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들을 생각해내도록 만든다.
특히 이미 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들과 독특한 공동 작업을 해나갈 수 있다면,
당신은 목표의 10배, 100배까지도 달성할 수 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지극히 적지만, 함께라면 아주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경험과 기술, 관점을 가진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협업하지 않는다면
세상을 바꿀 대담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얻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사람들은 자신과 역량이 비슷한 사람들과 경쟁한다.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동일한 틈새시장을 노리는 사람들과 협업한다.
그들의 세계관은 너무 비슷하여 기존의 규범을 결코 깨뜨릴 수 없다.
모든 환경 그리고 모든 산업은 다양한 규칙 아래 작동된다. 그 규칙들은 철칙이 아니다.
심지어 중력 같은 물리 법칙도 조작하고 활용할 수 있다.
수 세기 동안 여행산업은 사람들을 지상에 붙들어놓은 중력의 영역 안에서 이뤄졌으나,
오늘날 우주여행은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과학자와 혁신가, 기업가들의 협업은 늘 전통적인 규칙을 새롭고 더 좋은 규칙으로 대체했다.
환경의 규칙과 구조, 규범을 재구성하는 것, 그것이 바로 혁신과 진화의 작동 방식이다.
전 세계적으로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다. 이는 주로 서구 문화의 개인주의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다.
동양 문화와는 반대로 서구 문화는 자아를 상황과는 동떨어진 독자적인 존재로 본다.
이런 관점은 개인에게 힘을 부여해주기는 하지만 순진하고 잘못된 시각이다.
기술 발전으로 전 세계의 상호 의존성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개인적, 사회적, 세계적인 차원을 망라한 모든 일에서 우리는 서로 의존하고 있다.
독립이 당신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한 개인의 세계관은 너무 협소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어젠다가 아무리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이타적이라 해도 그것은 한 개인의 어젠다일 뿐이다.
당신의 어젠다를 다른 사람이나 조직의 계획과 결합시켜라.
그러만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변화하고 확장될 것이다.
또한 아이디어와 사람의 결합이 독창적이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낼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익숙한 독립성의 이데올로기를 넘어 상호 의존성과 변혁의 관게를 완전히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면,
거래 중심의 경쟁을 깨뜨릴 능력뿐 아니라 체제의 규칙과 패러다임을 깨뜨릴 가능성도 갖게 된다.
특정 분야의 규칙과 규범, 대화의 재구성은 모든 혁신가가 원하는 것이다.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에 상관없이 모든 일에는 개선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체제를 개선한다면 그 체제 내의 모든 사람, 심지어 경쟁자들의 삶까지 개선된다.
경쟁자들을 위해 환경을 개선하면 그들은 더 높은 수준에서 생각하고 창조하며 살 수 있다.
이는 다시 당신의 기량을 향상시킨다. 그렇게 진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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