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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202106_전쟁론

1. 전쟁의 본질 - 군사적 천재(4)

우리는 자신의 신념에 확고하게 의지하는 것을 강한 성격 또는 일반적으로 성격이라고 표현한다.

여기서 신념은 타인 또는 자기의 통찰의 결과일 수 있으며

원칙, 견해, 순간적 착상이나 이성의 산물에 속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인식 자체가 빈번하게 변경되면 이 견고성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분명히 자신의 견해를 매 순간 바꾸는 인간은 성격을 가지고 잇다고 말할 수 없다.

이러한 빈번한 견해의 변경이 자신에 의해 스스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매우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간만이 성격을 가진 인간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념은 근원이 깊고 명확하며 변화에 부적합하고,

둘째, 무감각한 인간에게는 이성의 활동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변화의 원인도 결여되어 있으며,

셋째, 이성의 입법적 원칙에서 발원되는 의지의 확실한 행동은 일정 수준까지 견해의 변경을 거부한다.

 

전쟁에서 인간을 최초의 행동 경로에서 이탈시키고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혼돈에 빠지게 하는 원인은

감정이 내포된 수많은 생생한 인상과 지식 및 인식의 불확실성에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어떤 활동보다도 전쟁에서 많이 나타난다.

 

심장이 찢어질 듯한 위험과 고통의 광경에 직면하게 되면 감정은 이성의 신념을 쉽게 압도하게 된다.

모든 현상은 희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 현상들의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관대하게 여길 수 있을 만큼

심도 있고 명확하게 통찰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사실을 에가하고 탐지할 뿐이며 이렇게 에감하고 탐지한 사실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따라서 전쟁에서보다 견해의 차이가 큰 경우는 없으며 자신의 신념과 대립되는 인상의 물결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가장 비활동적인 이성이라도 이러한 인상의 물결로부터 안전하게 벗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인상들이 너무 강하고 격렬해서 항상 감정을 엄습하기 때문이다.

 

보다 높은 입장에서 보면 명확하게 깊은 통찰의 산물인 일반적 원칙과 관점만이 행동을 지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른바 당면한 개별 상황에 대한 견해는 거의 이 원칙, 관점들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이 야기하는 견해나 현상의 물결과 대립된 상태로

최초의 심사숙고한 결과를 고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개별 상황과 원칙 간에는 종종 추론의 논리적 고리에 의해 채워질 수 없는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필요하며 동시에 어느 정도 회의적인 태도가 유리하게 작용한다.

여기서 사고 자체를 제외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사고를 지배하는 입법적 원칙뿐이다.

즉 그것은 어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최초의 견해를 고수하고

명확한 신념에 기초하지 않고는 그것을 바꾸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다시 말해서 면면하게 검토된 원칙들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순간순간 떠오르는 인상들이 생생할지라도

그 순간적 현상들은 하찮은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오의 신념에 우위를 두고 그 신념을 고수함으로써,

행동은 성격이라 불리는 견실성과 연속성을 얻게 된다.

 

이상에서 감성의 균형이 강한 성격을 얼마나 촉진하는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위대한 정신의 힘을 소유한 인간들은 대체로 강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강한 성격은 고집으로 변질될 수 있다.

어디에서 강한 성격이 끝나고 어디에서 고집이 시작되는지 구체적인 경우로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개념상 차이를 식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고집은 이성의 결함이 아니다. 고집은 보다 나은 견해에 대한 거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거부를 통찰 능력인 이성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모순이다. 따라서 고집은 감성의 결함이다.

이러한 고집 쎈 의지의 원인, 다른 의견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원인은 단지 특별한 유형의 이기심 때문이다.

이 이기심은 자기 자신의 정신활동을 통해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지배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달리 더 좋은 ㅍ우리는 자신의 신념에 확고하게 의지하는 것을 강한 성격 또는 일반적으로 성격이라고 표현한다.

 

여기서 신념은 타인 또는 자기의 통찰의 결과일 수 있으며

원칙, 견해, 순간적 착상이나 이성의 산물에 속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인식 자체가 빈번하게 변경되면 이 견고성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분명히 자신의 견해를 매 순간 바꾸는 인간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이러한 빈번한 견해의 변경이 자신에 의해 스스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매우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간만이 성격을 가진 인간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념은 근원이 깊고 명확하며 변화에 부적합하고,

둘째, 무감각한 인간에게는 이성의 활동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변화의 원인도 결여되어 있으며,

셋째, 이성의 입법적 원칙에서 발원되는 의지의 확실한 행동은 일정 수준까지 견해의 변경을 거부한다.

 

전쟁에서 인간을 최초의 행동 경로에서 이탈시키고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혼돈에 빠지게 하는 원인은

감정이 내포된 수많은 생생한 인상과 지식 및 인식의 불확실성에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어떤 활동보다도 전쟁에서 많이 나타난다.

 

심장이 찢어질 듯한 위험과 고통의 광경에 직면하게 되면 감정은 이성의 신념을 쉽게 압도하게 된다.

모든 현상은 희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 현상들의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관대하게 여길 수 있을 만큼

심도 있고 명확하게 통찰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사실을 에가하고 탐지할 뿐이며 이렇게 에감하고 탐지한 사실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따라서 전쟁에서보다 견해의 차이가 큰 경우는 없으며 자신의 신념과 대립되는 인상의 물결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가장 비활동적인 이성이라도 이러한 인상의 물결로부터 안전하게 벗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인상들이 너무 강하고 격렬해서 항상 감정을 엄습하기 때문이다.

 

보다 높은 입장에서 보면 명확하게 깊은 통찰의 산물인 일반적 원칙과 관점만이 행동을 지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른바 당면한 개별 상황에 대한 견해는 거의 이 원칙, 관점들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이 야기하는 견해나 현상의 물결과 대립된 상태로 

최초의 심사숙고한 결과를 고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개별 상황과 원칙 간에는 종종 추론의 논리적 고리에 의해 채워질 수 없는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필요하며 동시에 어느 정도 회의적인 태도가 유리하게 작용한다.

여기서 사고 자체를 제외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사고를 지배하는 입법적 원칙뿐이다.

즉 그것은 어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최초의 견해를 고수하고

명확한 신념에 기초하지 않고는 그것을 바꾸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다시 말해서 면면하게 검토된 원칙들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순간순간 떠오르는 인상들이 생생할지라도

그 순간적 현상들은 하찮은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오의 신념에 우위를 두고 그 신념을 고수함으로써,

행동은 성격이라 불리는 견실성과 연속성을 얻게 된다.

 

 

이상에서 감성의 균형이 강한 성격을 얼마나 촉진하는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위대한 정신의 힘을 소유한 인간들은 대체로 강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강한 성격은 고집으로 변질될 수 있다.

어디에서 강한 성격이 끝나고 어디에서 고집이 시작되는지 구체적인 경우로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개념상 차이를 식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고집은 이성의 결함이 아니다. 고집은 보다 나은 견해에 대한 거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거부를 통찰 능력인 이성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모순이다. 따라서 고집은 감성의 결함이다.

이러한 고집 쎈 의지의 원인, 다른 의견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원인은 단지 특별한 유형의 이기심 때문이다.

이 이기심은 자기 자신의 정신활동을 통해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지배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달리 더 좋은 표현이 없다면 이 이기심을 일종의 허영심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허영심은 외양만으로 충족되지만 고집은 실질적 사실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색다른 견해에 대한 거부가 보다 나은 신념과 높은 차원의 원칙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되지 않고

거부감에서 비록된다면 강한 성격은 고집으로 변질된다.

이미 인정한 바와 같이 이러한 정의는 비록 우리에게는 실제로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고집을 단순히 강한 성격이 심회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고집은 강한 성격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강한 성격은 고집과 유사한 것이며 고집을 포괄한다.

그러나 고집은 강한 성격이 심화된 것이 아니므로,

이성의 결함 때문에 강한 성격을 소유하지 못한 매우 고집 센 인간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