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공격로 상의 중간 산악 지역을 점령하지 않았다면
공격을 위해 전진하는 군은 결전 추구 여부와 무관하게 엄청난 행운을 누릴 것이다.
그러면 공자는 적보다 먼저 양측 사이에 놓은 공격로 상의 중간 산악 지역을 점령하고자 전진을 서두를 것이며
아무도 이것을 공격의 본질과 모순된다고 평가할 수 없다.
이것은 충분히 인정되지만 여기서 우리는 관련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구별해야 한다.
전쟁사를 통해 산악이 결정적 방어회전에는 거의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대한 야전사령관은 결정적 회전을 치르고자 할 경우 평야 지대에 전투력을 배치하기를 선호했다.
전체 전쟁사를 통해 프랑스 혁명전쟁 외에는 산악에서 벌어졌던 결정적 전투의 사례를 발견할 수 없다.
프랑스 혁명전쟁 기간 중 결정적 전투가 예상되었던 경우 명백한 오용과 유추로 인해 산악진지가 사용되었던 것이다.
'History > 202106_전쟁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7. 공격 - 승리의 한계정점(4) (0) | 2021.05.13 |
---|---|
7. 공격 - 침략공격 (0) | 2021.05.07 |
7. 공격 - 축성야영에 대한 공격 (0) | 2021.05.07 |
7. 공격 - 방어진지에 대한 공격 (0) | 2021.05.07 |
7. 공격 - 도하 (0) | 2021.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