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전투력의 격멸이 모든 전투의 목적이지만 이것은 다른 목적과 연관될 수 있으며
심지어 다른 목적들이 지배적일 수도 있다.
적 전투력의 격멸 외에도 지역과 목표의 점유가 전투의 일반적 목적일 수 있다.
전쟁의 두 가지 주요 형태로서 공격과 방어는 이 세 가지 목적 중 첫 번째 목적,
즉 적 전투력의 격멸을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다른 두 가지 목적은 변화시킨다.
이 목적들에 관해 우리가 작성하려는 표는 다음과 같다.
공세적 전투(공격전투)
1. 적 전투력의 격멸
2. 지역의 정복
3. 목표의 정복
수세적 전투(방어전투)
1. 적 전투력의 격멸
2. 지역의 방어
3. 목표의 방어
전략적 관점에서 본 전투의 여러 목적은 추후 이 목적들을 다루는 장에서 논의될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몇 가지 일반적으로 유의해야 할 점만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목적의 중요도는 대체로 위의 표에 열거된 순서대로 낮아진다.
따라서 첫 번째 목적, 즉 적 전투력의 격멸은 주력회전에서 항상 지배적이어야 한다.
결국 방어전투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목적은 어떤 이익도 제공하지 못하는 매우 소극적인 목적이므로
우리는 단지 간접적으로 어떤 다른 적극적인 것을 도모하여 유익하게 만들 수 있을 뿐이다.
그런 까닭에 이러한 유형의 전투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전략적 상황이 불리하다는 징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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