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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202103_핵심만 말하는 법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 반응은 추측하는 게 아니라 이끌어 내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정보를 전달할 때 상대방의 반응을 얼마나 신경쓰는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떤 반응을 얻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잘 전달하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싶다면 상대방의 반응을 그저 상대방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상대방의 반응은 전달하는 사람인 당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당신이 회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고 하자. 그때 당신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상사나 동료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렇다면 당신은 전달에 미숙한 사람이다. 아마 회의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고성능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뇌에 내린 지령이 미적지근하기 때문이다.

회의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반응은 무엇인가?

오, 좋은 아이디어다. 어서 구체화해보자! 같은 반응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수동적인 추측이 아니다.

이런 반응을 반드시 이끌어내야지! 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스스로 결정하려는 태도이다.

 

상대방의 반응을 결정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행위이다.

어떤 일이든 구체적으로 상상할수록 실현하기 쉽다. 이 논리는 이미 외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뇌에는 스스로를 목적지로 이끄는 고성능 내미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다.

상대방에게 오케이를 받아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상대방에게 얻고 싶은 이상적인 반응을 상상하면

어떤 일이든 가장 좋은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