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전쟁의 성격을 고려하는 것은 모든 계획들 특히 전략적 계획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종전의 모든 전통적 수단들이 보나파르트의 행운과 대담성에 의해 파괴되고 일등 국가들도 일격으로 붕괴되었다.
반면에 스페인인들은 개인적으로 약점이 많고 허점투성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무장 및 봉기 수단으로 끈질긴 저항 활동을 펼침으로써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러시아는 1812년 전역을 통해 다음의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거대한 국가는 정복될 수 없으며,
둘째, 성공의 확률은 어떤 경우에도 여러 회전에서의 패배, 수도와 지방의 상실 규모에 따라 줄어들지 않는 반면에
(이전까지 모든 외교관들은 이것을 하나의 확고한 원칙으로 간주했다.
따라서 이들은 일시적이고 불안정한 평화에 쉽게 응할 수 있었다.)
공자의 공격력이 이미 소진되었다면 방자는 국토의 중심부에서 가공할 폭력적 수단을 이용하여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할 수 있다.
나아가 1813년 프로이센은 즉각적인 노력을 통해 민병군 조직의 관례적 병력 수를 6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었으며
이 민병군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운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모든 사례는 국력, 전쟁 능력, 전투력 등의 창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
국민의 마음과 기질임을 입증했다.
모든 정부가 이러한 일체의 보조 수단을 인식했다면 자국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거나
지나친 명예욕이 방해하지 않는 한, 향후의 전쟁에서 이 보조 수단들을 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모든 것이 상비군 간의 비교에 따라 계산되는 전쟁과는 달리 양측의 전체 국력에 의해 수행되는 전쟁은
다른 원칙들에 따라 지도되어야 함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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