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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202404_사람을 얻는 지혜

헛된 공명심을 경계하라 - 윗사람의 비밀은 듣지도, 말하지도 마라.

윗사람의 비밀을 알려고 하지 마라.

그가 당신에게 비밀을 고백했다고 해서 당신이 그의 심복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윗사람의 비밀을 듣는 것은 특권이 아니라 마음의 짐일 뿐이다.

 

인간은 자신의 추한 모습을 상기시켜주는 거울을 언젠가는 깨버린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참모습을 본 사람을 멀리하고, 단점을 아는 사람을 부담스러워한다.

특히 윗사람은 아랫사람이 자신의 약점을 잡고 있는 것을 도저히 용납하지 못한다.

그는 잃어버린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이성까지도 과감하게 버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때 권력자의 심복이었다가 한순간에 파멸당한 사람이 부지기수에 이른다.

따라서 윗사람의 비밀은 듣지도, 말하지도 않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