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정의를 칭송한다.
하지만 정의에 헌신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위험이 닥치면 겉으로만 정의를 외치던 사람들은 재빨리 정의를 저버리고, 출세 지향적인 사람들은 교묘하게 세상을 속인다.
하지만 진실로 정의로운 사람은 정의를 위해서라면 친구와의 절연도, 권력을 잃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아가 자신의 이익도 선뜻 내놓는다.
약삭빠른 사람들은 대의나 일신상의 이유라는 그럴듯한 구실로 정의를 저버린다.
하지만 진정으로 충실한 사람은 그러한 기만을 일종의 배신으로 생각하고 순간적인 이익보다는 깊은 신뢰를 더욱 자랑스럽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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