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202106_전쟁론

5. 전투력 - 사영

파렌군 2021. 4. 29. 14:23

오늘날 전쟁에서, 즉 우리가 목격했던 모든 전역에서 전쟁의 기본 요소들은

전체 에너지를 발휘하면서 자유롭게 작용했다.

이러한 작용은 전투력의 활동과 노력의 한계까지 이루어졌지만 모든 전역은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최고도의 노력이 요구되는 전역 기간 동안 사영은 거의 중시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더 이상의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파죽지세의 추격 작전은 기동의 속도를 필요로 하므로,

사영과 같은 휴식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연이은 군사적 작전의 격렬성이 완화되고 양자의 전투력간에 균형이 이루어질 경우, 

견고한 막사에서의 숙영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전역의 진행 과정에서 부대의 배비는 순수한 전술 및 전략적 근거에 따라 이루어지고

부대의 배비 장소 부근에 휴식을 위해 사영 장소가 지정된다면 사영은 야영을 대신하는 부차적 요인일 뿐이다.

그러나 만일 군이 휴양을 한다면 부대의 사영은 주요 요인이 되므로

다른 조치들은 이 주요 요인에 다라 조정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