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202012_채용이 전부다

유능한 직원에 집중하라 - 채용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

파렌군 2020. 12. 28. 13:13

무엇을 역량이라 하는가, 유능함과 무능함의 기준이 무엇인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배울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유능한 직원이 무능한 사람으로 낙인찍힌 이유가 무엇인가,

이런 실수를 막기 위해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

 

관리자의 역할이란 무엇일까? 이상적인 관리자의 상은 어떤 것일까?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관리자를 이상적으로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모두 잠재력이 있다. 그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으면 그들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관리자의 역할은 직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채용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점을 찾아 이를 업무에 연결시키는 것이다.

고난 속에서 침착성을 유지하는 것, 늘 고객에게 친절함을 베푸는 것,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것,

얼굴만 보아도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채고 거기에 대비하는 것,

이것이 재능이다.

관리자가 할 일은 이런 재능을 찾아내고, 이 재능이 더욱 빛을 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안 되는 사람에게도 많은 공을 들이면 언젠가 좋아질 수는 있다.  하지만 비용과 시간 투자가 너무 큰 것이 문제이다.

그렇다면 관리지가 가장 많은 시간을 써야 할 곳은 바로 채용과 배치일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재 때문에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은 많지만 쓸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쓸모없는 사람은 계속 있으려 하고, 정작 유능한 사람은 몇 년 있다가 다른 곳으로 옮긴다.

전문성은 있지만 리더십이 부족해 부하들을 이끌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기업들은 리더십 교육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잇다.

 

조직이 올바른 성과를 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리더십의 요체는 무엇일까? 바로 채용이다.

올바른 사람을 뽑는 것이 리더십의 첫 단추이다. 리더십은 결국 채용이다. 채용이 알파요 오메가이다.

채용을 잘하면 나머지 부분이 조금 약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채용에서 실패하면 다른 것을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관리자가 되려면 채용에 많은 열정을 쏟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대충 뽑고나서 일을 잘해주기를 기대한다.

 

직원 채용은 기계장치에 대한 투자보다 더 중요한 의사결정이다.

불량기계는 기계의 문제로 그치지만, 사람을 잘못 채용하면 타 조직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반품도 수월치 않다.

반면 좋은 인재는 10만명을 먹여살릴 수 있다. 좋은 인재는 감가상각이 되지도 않는다.

 

한 대형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는 사장은 프렌차이즈를 모집할 때 세 종류의 사람은 뽑지 않는다.

첫째, 동업하는 사람은 뽑지 않는다. 깨질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둘째, 고위 공무원 출신이나 갑의 입장에 오래 있었던 사람이다.

늘 대접을 받아온 사람들이라 뻣뻣하고 거만하기 때문에 서비스업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셋째, 식당 경험이 있는 사람도 안 된다.

이런 사람들은 나름대로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본사 지시에 충실하지 않으며, 딴생각을 하고 요령을 피우기 때문이다.

 

채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집안에도 어떤 사람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집안이 흥하거나 망한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대기업이야 한 구 사람이 고춧가루를 뿌려도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지만,

중소기업은 한 두 사람 때문에 기업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은 가장 중요한 기업활동의 하나이고, 최고경영자들이 끊임없이고민해야 하는 이슈이다.

 

좋은 인재가 없다고 한탄하지 말고, 좋은 인재를 찾지 못하는 자신의 안목을 반성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을 찾고, 채용하고, 유지할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